Living Tip&Talk : 선물받은 꽃으로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 받은 꽃다발, 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 아쉬운 건 누구나 마찬가지겠지요..
오늘은 에몬스와 함께 꽃의 아름다움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인 드라이플라워 만들기를 함께 알아볼까요?^^
드라이플라워는 꽃뿐만 아니라 꽃받침, 과실, 잎, 줄기 등을 건조해 관상용으로 만든 것을 말하는데요! 빈티지한 색감, 마른 꽃잎에서 나는 은은한 향, 메마른 꽃에서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생생함.. 이 모든 것이 드라이플라워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답니다^^
또 계절에 상관없이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고 물이 필요없어 장소의 제약이 적을 뿐더러 염색을 통해 다른 분위기의 색체를 표현할 수 있지요!
사실 꽃은 색감 자체가 아름답기 때문에 드라이플라워를 위해 별다른 재료와 기교가 필요하진 않지만 바람과 그늘만 있다고 해서 절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지요~ 꽃한송이를 말리는 데도 그 형태와 색을 곱게 유지하기 위해 나름의 기술과 정성이 들어가는 것이 포인트! 누구나 처음엔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쉽다는 사실^^ 그렇다면 먼저 어떤 꽃이 말리기 쉽고 말렸을 때 예쁜지 알려드릴게요!
드라이플라워 하기에 좋은 꽃
-장미 : 꽃 선물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받는 꽃이기도 하지요, 장미는 말렸을 때 붉은 장미보다는 분홍빛이나 노란빛을 띈 장미를 말렸을 때 더 보기가 좋답니다. 붉은 장미는 말리면 갈색 빛을 띠기 때문에 이전의 붉은 장미 느낌과는 조금 다를 수 있거든요~
-안개 : 보송보송한 느낌의 안개꽃은 말리기에도 쉽고, 하얀색이 그대로 잘 유지되는 꽃이기도 하답니다
-천일홍 : 꽃 색깔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아 ‘천일 동안 지지 않는 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천일홍, 생화이지만 드라이플라워로 해도 그 색과 모양의 변화가 크지 않아 좋답니다.
-수국 : 여름을 대표하는 꽃으로 깊고 풍부한 색감과 섬세한 디테일이 화려함을 더하는 수국은 만개 직전까지 물을 주고 수분이 조금 남아있을 때 말려주어야 합니다
드라이플라워 만드는 방법
자연건조법:
가장 쉽고 많이 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생화를 줄에 거꾸로 매달아 말리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자연건조법은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거꾸로 매달아 2주 동안 두면 자연스럽게 건조가 된답니다.
바로 세워서 말릴 경우 꽃이 고개를 숙이기 때문에 꽃봉오리가 꺾이지 않도록 거꾸로 말려야 줄기부분부터 수분의 순환이 끊어지면서 물오름이 멈춰 예쁘게 건조될 수 있답니다.
건조시간이 짧을수록 색과 향이 좋으니 수분이 많은 잎은 과감하게 떼어내는 것도 좋아요!
드라잉워터법: 화기에 물을 2~5cm담아 꽃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고정시킨 후 건조하는 방법으로, 이 방법은 식물이 건조되는 시간을 늦춰 원래의 형태와 색상이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인조 건조법: 꽃이나 나무에 물리적 혹은 화학적 처리를 해 말리는 방법으로 실리카겔과 같은 건조제나 글리세린과 같은 용액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의 건조 방법이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 활용하기에는 자연건조법과 드라잉워터법이 가장 효율적일 것 같아요^^
꽃의 조건
모든 꽃이 드라이 플라워가 될 수는 없겠죠? 건조 후에 변형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수분이 적고 섬유질이 많으며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는 필요충분조건에 맞아야 하는데요~! 또한 성숙기 전이 꽃을 이용하는데 활짝 핀 꽃이 아니라 피기 전의 꽃이 좋아요!! 이미 활짝 핀 꽃이나 시들어가는 꽃을 사용하면 말린 후 색과 형태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꽃잎이 잘 떨어지게 된답니다!! 꽃의 색깔 역시 고려해야 할 부분인데 말리면 검게 변하는 속성을 가진 빨간색이나 흰색 종류보다는 원래의 색을 잘 유지하는 분홍색이나 노란색, 보라색 계통이 말렸을때 색이 예쁘게나오니 참고해주세요^^
드라이 플라워를 위한 최적의 환경
드라이플라워를 위한 최적의 환경은 건조하면서 공기가 잘 통하는 어두운 장소랍니다. 그래야만 마른 후에 색이 좋은데요! 한 송이씩 말리거나 다발로 말릴때에는 줄기가 부서지지 않도록 고무밴드로 묶어주세요! 꽃줄기가 마르면서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와이어보다 상태에 따라 신축성이 자유로운 고무밴드가 적당하답니다!
[드라이 플라워에 색&코팅입히기] 되는데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물올림 기법으로 물에 수채화 물감을 푼 뒤 절화한 꽃을 꽂으면 물감이 줄기를 타고 올라 꽃잎이 자연스레 물들게 된답니다! 혹은 염료를 스프레이에 담아 고루 분사하는 것도 방법! 드라이 플라워 자체를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오브제를 만드는 등 다양한 활용을 하고 싶다면 코팅을 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바싹 마른 잎이나 꽃의 표면에 헤어스프레이를 뿌려 코팅 가공을 하면 피막을 하면 물에 강하고 보존하기가 훨씬 쉬워질 뿐만 아니라 볼륨감이 생겨 텍스처에 변화를 주므로 장식 효과까지 극대화 딥니다. 또한 부서지거나 찢어지는 등의 손상이 적어 활용할 때 선택의 폭이 넓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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