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 혼수백과 1탄 : 상견례

에몬스 혼수백과 1탄 : 상견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알콩 달콩 깨소금 볶으며 살고 싶어서 준비하게 된 결혼!

생각보다 만만치않은 준비과정에 숨이 턱, 막히고 머리는 빙글빙글~~ 결혼식도 올리기전에 지쳐버리기 쉽상이죠

그래서 에몬스 스타일이 야심차게 준비한 에몬스 혼수백과!!

에몬스 혼수백과과 여러분의 러블리한 결혼 준비를 도와드리겠습니다 ^^!

웨딩플랜 D - 100 "에몬스 혼수백과 1탄 : 상견례"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1. 상견례 장소와 시간 꼼꼼히 체크하기

 

웨딩플랜 D-120일

결혼식의 첫 단계이자 양가 부모님들이 만나 결혼을 의논하는 중대한 자리 상.견.례!

상견례 날짜는 잡혔는데, 장소를 예약하지 않았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센스 없는 예비신랑, 신부로 낙인 찍히기 싫다면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치밀함을 보일때!

 

 

# 상견례를 하루 앞둔 날

 

 

 

신랑 : 자기야~ 드디어 내일 우리 상견례다!                         신부 : 아 맞다! 오빠~ 우리 내일 상견례 장소 예약했어? ^.~              으.....응..?.. 아니...                                                           뭐???!?!!??!!?! 지금 제정신이야??!?!???              아..니... 나는.. 다같이 모여서 가..려......고..                       진짜 죽고싶~~~~ 삐~~~~~~~~~~~~~~~~              자기야.. 화내지마 지금 빨리 할게!!!!                                   결혼을 하겠다는거야 말겠다는 거야!!!! 어!!@!?!??@

 

센스없고 듬직하지 못한 신랑으로 하락하는건 시간문제!

이러한 난감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상견례 장소는 2~3주 전에 미리 예약해 두는게 좋습니다

양쪽 집안 어른들의 스케쥴에 맞춰 가장 편안한 시간으로 조율하고 상견례 장소는 양가의 중간 지역에서 만나는게 효율적!!

만약, 예비신랑의 집안 지역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상견례는 예비신부의 집안 지역에서 하는게 예의랍니다 ^^

 

 

2. 단정한 옷차림

 

상견례 장소와 날짜, 시간이 정해졌다면 당일에 입을 복장을 미리 정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상견례의 첫인상은 평생을 좌우한다는 점 잊지마세요 ^^

 

  # 상견례 당일

 

신부 : 엄마~ 나 어떄요~~ 이뿌지?   엄마 : 어머! 너 옷이 그게 뭐야!!!!!!!   신부 : 아~ 엄마 왜~ 나 살도 빠지고 피부도 좋아졌어~            화사한게 너무 이뿌지? ^^   엄마 : 으이구.. 저런 철없는 것..            너무 튀잖아!! 화장은 또 그게 뭐야!   신부 : .. 튀.....는...건..가?.......ㅠㅠ   엄마 : 상견례 자리에서는 단정하게 입는게 예의야!            빨리 갈아입어!!   신부 : 옷.. 없는데.. 어떡하지ㅠㅠ..   엄마 : 너 진짜!!?!?!??!?!?!!?

 

   상견례 당일!

   개인의 취향이 듬~뿍 들어간 의상은 최대한 배제하고

   어른들이 좋아하실 만한 깔끔하고 무난한 스타일로 입어주세요!

 

   예비신랑은 어두운 계열의 정장으로 깔끔하게~

   예비신부는 튀는 컬러나 짧은 치마 등 노출이 심한 의상은 절대 NO!!

   예비신랑, 신부 모두 과도한 향수나 진한 화장은 절대 삼가합니다!!

 

 

3. 상견례 장소에 15분 전 도착하는 센스!

 

15분 법칙!

이것만 알고 있어도 양가 부모님들께 사랑받는 신랑 신부가 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설레는 마음에 너무 일찍 도착하는 것도 양가 부모님들께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늦게 도착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니 양가 가족 모두 10~15분 정도 전에 미리 도착하는 게 제일 좋아요~*

 

 

4. 자리잡기와 가족소개

 

상견례 장소에 먼저 도착해도 쭈뼛쭈뼛 어디에 앉아야할지 고민이 되셨다면! 에몬스 스타일이 알려드릴게요

일단 먼저 도착한 가족이 출구가 보이는 쪽에 앉고,

문 입구와 멀리 떨어진 곳이나 창가 쪽 자리, 바깥 경치가 내려다 보이는 자리와 같은 상석은 상대방 부모님께 양보해주세요 ^^

 

 

 

양가 어른들을 소개할 때는 예비신랑이 모두

소개하거나,

각자 부모님을 소개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형제 순으로 소개하는 게 정석!!

 

사랑하는 가족을 모두 소개하고싶은 마음은 이해되지만

과도한 인원은 상견례 분위기를 산만하게 만들어요ㅠㅠ

 

양가 가족의 인원 수 차이가 있다면

조금 예의에 어긋하는 일이기도 하니

모시는 가족 인원수는 미리미리 조율하는

예비부부의 센스를 발휘해 봅시다 ^^

 

TIP.

가족을 소개할때는 손가락을 모두 펴고

두 손 전체를 이용해 소개해야합니다!

잊지마세요~^^

 

 

5. 음식과 음료 모두 양가 부모님의 취향에 맞게 정하세요

 

 

# 상견례 후

 

남자 : 왜 그렇게 화를내!                                                                           여자 : 우리 부모님 회 못드시는거 몰랐어?              깜..빡 했지.. 그래도 진짜 유명한 식당인데..                                              그게 뭐가 중요해? 진짜 속상하게!!              자기가 나보고 알아서 하라며.. 엄청 알아보고 예약한건데..                        이게뭐야! 우리 진짜 너무해!!!!

 

이기적인 남자가 되는 지름길!

예비신부의 부모님께서 못드시는 회를 상견례 식사로 정했다면 평생 바가지긁히기 쉽상이죠

미리미리 양가 부모님들의 취향을 꼼꼼히 알아주는 건 필~수입니다

 

TIP.

식사와 함께 이뤄지는 상견례가 아닌

가벼운 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상견례 자리라면 호텔 커피숍이나 레스토랑이 적절합니다 ^^!

 

 

6. 지나치게 구체적인 혼수 이야기는 피해주세요

 

# 식사 후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양가 가족들

 

남자 쪽 : 요즘엔 혼수 리스트를 작성해서 주는게 차라리 좋다고 하더라구요~   여자 쪽 : 아.. 네 ^^ 미리미리 알고 준비하면 좋죠~   남자 쪽 : 그래서 저희도 한 번 적어 와 봤어요 ~ 호호호   여자 쪽 : (다.. 다이아몬드에.. 쇼..넬..백?..) 아.. 네 ^^ 요즘엔 신혼집도 최소 33평 이상은 돼야 살만하다 그러더라구요~ 호호

 

신혼집의 평수, 예단 등의 금전적인 부분을 상견례 자리에서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언급한다면

양가 가족들 모두 자존심이 상하고 상견례 자리의 분위기 또한 망칠 수 있어요 ㅠㅠ

혹은, "이 결혼은 무효다!!!!!!"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금전적인 부분은 상견례 후  예비부부를 통해 둘러 이야기 하거나 양가 어머니들끼리 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시는게 좋아요 ^^

 

 

7. 상견례 테이블 에티켓

 

 

* 한식 :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한식의 장점은 누구의 입맛에나

 잘 맞고 어른을 배려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이죠 ^^

 

 요즘은 도자기로 만든 식기에 담아

 나오는 한식도 많아서

 보는 재미까지 있다는 점 !

 

 한식을 먹을 때 숟가락과 젓가락을

 동시에 드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예요!!

 

 또한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그릇에

 걸치거나 그릇에 부딪혀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 중식 : 좋은 날에는 중식이 딱이지~   중식 메뉴를 주문할 때는 인원수에 맞춰 주문하는 것이 좋아요 - 샤오차이 : 삶은 땅콩이나 짜사이 등 - 량차이 : 데우지 않은 냉채류 - 러차이 : 메인요리 - 텐디엔신 : 국수나 밥 같은 주식을 먹은 후의 디저트   큰 요리가 회전판 위에 올라오면 어른이 먼저 나눔 젓가락을 이용해 덜어낸 뒤, 회전판을 시계 방향으로 돌려 옆 사람에게 권해주세요~ 모두가 음식을 덜어낸 후에 먹기 시작하는 게 좋고 식사 중에는 젓가락을 접시 끝에, 식사가 끝나면 젓가락을 받침 위에 올려주세요 ^^		* 일식 : 정갈하고 보는 재미가 있는 일식!   일식은 향신료가 들어가지 않아서 우리 입맛에 거부감이 없고 식사 방법이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예비부부가 상견례 장소로 선택합니다!   너무 길어서 지루하지 않으려면 7코스 정도의 요리가 적당하며   대부분의 요리는 젓가락으로 먹고 숟가락은 냄비에 나오는 요리인 나베나 우동 등을 먹을때만 사용해주세요~!   TIP. 잔이 덜 비웠어도 조금씩 채워주는 첨잔이 예의입니다 ^^

 

 

 

 

 

 

 

 

 

 

 

 

 

 

  

 

 

 

 

 

 

 

 

 

 

 

 

 

 

 

 

 

 

* 양식 : 품격 있는 자리! 품격 있는 양식으로!

 

   애피타이저, 메인 요리, 디저트 처럼

   명확하게 나뉘는 요리인 양식은 한 코스가 끝날 때마다

   5분 정도의 여유 시간이 있어서 양쪽 가족이 대화를 나누기에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좌빵우물!

   빵은 좌측의 것이 물이나 와인 잔은 우측의 것이 자신의 것이니,

   헷갈리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TIP.

   양식을 먹을 때는 와인을 곁들이는 게 좋습니다!

   와인 고르기가 좀 어려우셨다면

   너무 저가의 와인 보다는 1인 식사비의 두 배 정도 되는

   와인을 선택해 보세요 ^^

   품격있는 상견례 자리를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

 

 

에몬스 혼수백과와 함께하니 어렵게만 느껴지던 상견례도 문제 없겠죠? ^^

오랜시간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과정은 준비할 것도 조심할 것도 참 많아보이지만

이제부터 에몬스 혼수백과와 함께 혼수 완전 정복에 도전해보아요 ~

 

에몬스 혼수백과 1탄 : 상견례에 이은 2탄 신혼여행지 추천도 많은 기대해주세요~!

모든 예비부부들이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는 그 날까지~ 에몬스 혼수백과는 계속 됩니다! 쭈~~~~~욱 ^^